냉각수 자가교환

자동차정비

냉각수 자가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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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소모품인 냉각수(부동액).

교환방법은

1. 드레인 + 리필
2. 기계로 순환식 교환

요렇게 있겠습니다
기계식으로 순환하면 비용은 15~20만원선..

작업퀄리티를 보면 비싸지 않은데

썩차들 차값생각하면 적은돈은 아니다
(라디에이터 상태도 알수 없기에...)

그런다고 드레인+리필은

작업 퀄리티(교환율)가 마이 아쉽다. 마이.

그래서 드레인+리필을 무한반복 해보기로함
(교환율을 높이기위해)


미루고 핑계대지말자. 일단 저질러보자.
저지르고 뒷처리하면서 후회해본건
셀수없이 많습니다ㅋㅋㅋ

그 뒷수습의 경험들이
이제는 멘붕이 올때 멘탈회복 시키는것과
수습할때의 끈기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했기에

어지간하면 일단 저지릅니다
어차피 고민하면서 살거
일단 저지르고 수습할 방법 고민하는게
안저지르고 고민하는것 보다는

여러모로 낫다라는 생각.

바로 부동액과 냉각수받이를 샀습니다.
부동액은 내사랑 프레스톤.
프레스톤 옐로우는 EG계 부동액 입니다
근데 인산염이나 규산염계가 아니기때메
기존의 어떤 부동액과도 호환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갤로퍼의 알루미늄 라디에이터는
EG계 부동액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롱라이프에 가격도 그럭저럭.
라디에이터가 겉에서 육안으로봐도
나이가 지긋해 보이기에

플러싱제도 같이샀습니다.

폐수를 받아야 하기때문에
냉각수 물받이(엔진오일 물받이)를 샀습니다.

준비물보니 단순교환은 이제 어지간히 하겠네

DT제품 입니다

좀더 크고 넓은거 사고싶었는데
고녀석은 좀 더 비싸서
그냥 요정도녀석을 준비해봅니다
해보자고. 자가정비. 심심하고 궁금하자나.

드레인과 리필의 반복을 할것입니다.
자자, 라디에이터에서 드레인코크를 찾자

저기 저는 보이네요
라디에이터에서 운전석쪽 하단부.
거기에 나비코크가 있습니다

요녀석 말입니다
요녀석을 풀러줍니다

차고가 높아서 바닥에 박스깔고 누워서
손집어넣어서 스윽 풀러주면 됩니다

당연히 팔에 튀므로 팔을보호해줍니다
(두꺼운 마트비닐봉지가 딱^^)

주행 직후에는 뜨거울것이므로 조심하세요

요런사이즈의 드레인코크
(나비코크)

나사산이 좀 시원치않군요
요녀석만 추후에 구해보습니다ㅋ
일단 저녀석을 풀러주면

냉각수가 드레인이 됩니다
여기서 주의사항은

1. 드레인코크 풀고
2. 라디에이터캡을 열어줍니다

캡먼저 열고 코크풀면

코크풀다가 냉각수 뒤집어 씁니다

요렇게 1차로 부동액을 받아냈습니다
한번나올때 5리터가량 나옵니다ㅋ
2리터 생수통 2개반이 딱 나오거든요ㅋ

기다렸다가 나비코크를 잠궈주고
수돗물을 리필해줍니다ㅋ

지하수, 생수 안됩니다

수돗물, 증류수만 됩니다
저는 추후 증류수로 리필예정이나
지금은 크리닝 단계이므로 일단 수돗물.
수돗물도 괜찮다는데 아무래도 퓨어한

100% H2O를 넣어주기위해ㅋㅋ

그렇게 리필하고 동네한바퀴 돌고옵니다
그럼 기존폐수와 새로부은 수돗물이

희석이됩니다

뭔말이냐구요?

제원표를 보시면

부동액양은 8리터로 돼있습니다
라디에이터에 5리터,

엔진속에 3리터
요정도씩 들어있는것 같아요
엔진속 부동액은 워터펌프 뗄떼나 빠지고

라디에이터쪽 에서는 바로 못뺍니다
그러니 라디에이터꺼 빼고 수돗물 채우고
주행을하면 써머스탯이 열리면서

라디에이터 안의 새냉각수와 엔진안의
폐냉각수가 섞이게 됩니다
그럼 요렇게 한번비우고 수돗물채우면

60% 정도의 교환율입니다
그럼 5번을 시행하면
기존냉각수가 1% 수준으로 남고

99%의 교환율이 예상됩니다

자자, 5번만 해봅시다ㅡ.,ㅡ

요건 2차로 받은폐수입니다

아직 현기의 순정 부동액인
인산염계 부동액색상이 남아있네요
투명한 색상이 나올때까지 ㄱㄱㅅ
중간중간 보면 갈색의 폐수도 나왔어요

녹(?)이라고 불리는
냉각수의 침전물들 같더군요

와...

요런게 보입니다ㅜㅜ
냉각라인의 오염으로

수돗물을 넣고 돌리는데
맑은물이 안나옵니다ㅜ

이 폐수들을 빼주고, 점점 투명한
수돗물색상이 나올때의 쾌감은
뿌듯하더군요

자, 그리고 30여일의 시간이 지났습니다ㅜ
그동안 요렇게 총10번의 작업을 했습니다

왜 그랬느냐

저 처음받은 부동액들을 생수통에 옮겨서
폐수처리통에 버리는데 바닥에 침전물이
보이더라구요ㅜㅜ

우측부터 첫번째 드레인한 폐수
가운데가 두번째 드레인한 폐수
좌측이 세번째 드레인한 폐수
요렇게 점점점 희석이 되는겁니다
하여, 희석도 희석이고
침전물이 안나오게 크리닝을 하느라고
폐수드레인과 수돗물리필을 엄청했습니다

순환식 장비도 아니고 노가다로ㅜㅜ
10번쯤하니 투명한 냉각수가 보입니다
헌데, 라디에이터 내부를보면

이미 이런식으로 오염이 돼있습니다
이제는 냉각라인은 적당히 크리닝이돼서
수돗물채우고 4,50km 주행을해도

냉각수의 오염은 안보이고 있습니다
그냥 밀어내는식의 크리닝은 다 됐다는뜻?!!
라디에이터 코어에 붙어버린

저 침전물들을 다 제거해주진 못하겠지요
냉각라인을 타고 돌아다니는 녀석들 정도만
제거하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준입니다
(이정도도 기계로 안하니 너무 힘들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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